책 8장은 회사의 뼈대 셋 — 정체성·권한·기억 — 을 세웠습니다. 그 첫째, 정체성의 실물이 CLAUDE.md라는 문서 하나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켜질 때마다 이 문서를 먼저 읽고 일을 시작합니다. 말하자면 매일 아침 조회 시간에 읽는 회사 수칙입니다. 이 페이지는 그 문서가 어디에, 어떻게 생기고, 고친 것이 정말 적용됐는지를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1편의 연습 폴더와 별도로, 이제 진짜 일터가 될 폴더를 만듭니다. 문서 폴더 안에 my-ai-company 같은 영문 이름이 좋습니다. 터미널에서 cd 한 칸 치고 폴더를 끌어다 놓고 엔터 — 1편에서 배운 그 동작입니다. 그리고 켭니다.
# 터미널에
claude
빠른 길 — /init. 입력창에 아래 한 줄을 치면, 클로드 코드가 폴더를 훑어보고 CLAUDE.md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빈 폴더면 뼈대만 나오는데, 그것으로 충분한 출발입니다.
#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init
정성 길 — 인터뷰. 책 8장의 방식입니다. 문서를 처음부터 같이 짓고 싶다면 이렇게 시킵니다.
#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나와 인터뷰하면서 우리 회사의 CLAUDE.md를 만들어 줘.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보고는 어떻게 받고 싶은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하나씩 물어봐 줘.
어느 길이든 끝은 같습니다 — 작업 폴더 안에 CLAUDE.md 파일 하나가 생깁니다.
책이 담지 못한 대목이 여기입니다 — 그 파일은 어디 있는가? 답은 단순합니다. 방금 켠 그 폴더(my-ai-company) 바로 안에 있습니다. 폴더를 열면 CLAUDE.md가 보입니다.
문서가 진짜 작동하는지 시험해 봅니다. 규칙 하나를 말로 넣습니다.
#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CLAUDE.md에 규칙 하나 추가해 줘 —
"모든 보고는 결론 한 줄을 먼저 말한 뒤 근거를 붙인다"
그리고 새 세션에서 확인합니다. exit로 끝냈다가 다시 claude를 켜고 물어봅니다 — "우리 회사 보고 규칙이 뭐지?" 방금 넣은 규칙을 답하면, 문서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한 번의 왕복이 중요합니다. 적어 둔 것과 작동하는 것은 다르며, 검증까지가 일이라는 책 전체의 버릇을 여기서 처음 몸에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