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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원들이 이 홈페이지를 만든 기록

제작기 2026년 7월

지금 보고 계신 이 사이트는 AI 직원들이 만들었습니다. 이 문장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도 적혀 있는데, 그냥 두면 광고 문구처럼 들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잘된 것보다 반려된 것을 먼저 적겠습니다 — 그쪽이 진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첫날 — 조사와 기획

시작은 코딩이 아니라 조사였습니다. AI 직원들이 작가·전문가들의 홈페이지와 세계적으로 상을 받은 사이트 열여섯 곳을 뜯어보고, 무엇을 빌리고 무엇을 피할지 표로 정리해 왔습니다. 이때 정한 원칙 하나가 이후 모든 결정을 지배했습니다 — 1등을 베끼지 말 것. 대신 우리가 가진 것(직접 운영한 기록)이 곧 디자인이 되게 할 것.

그 위에서 기획서가 나왔고, 저는 그것을 읽고 승인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그게 전부입니다 — 고르고, 반려하고, 승인하기. 이 세 동작이 이 사이트에서 사람이 한 일의 거의 전부입니다.

시안 열세 번 — "촌스럽다"는 반려

첫 화면(히어로) 시안은 열세 번 고쳐졌습니다. 아홉 번째 판을 보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촌스럽다." 포인트 색인 인주 레드를 화면에 넓게 칠한 판이었습니다. 반려를 받은 직원들은 색을 다시 좁혔습니다. 인주는 도장처럼 찍는 색이지, 벽지처럼 바르는 색이 아니라는 규칙이 그때 문서에 새겨졌습니다.

열세 번째 판이 지금의 첫 화면입니다 — 먹빛 하늘에 활자 입자가 흐르고, 직원들의 업무 기록이 허공에 타이핑되는 그 화면. 꾸며 낸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는 작업 화면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검증 —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다

매 판마다 직원들은 실제 브라우저로 화면을 렌더해 컴퓨터 화면과 휴대폰 화면 크기로 캡처하고, 그것을 눈으로 검사했습니다. 이 검증에서 실제로 결함이 잡혔습니다 — 휴대폰 폭에서 화면이 깨지는 문제가 두 번, 배치가 어긋난 문제가 한 번. 잡히면 고치고 다시 렌더했습니다. 페이지 아홉 개를 빌드한 날은 콘솔 오류 0건, 가로 스크롤 0건을 숫자로 확인하고 마쳤습니다.

"만들었습니다"와 "작동합니다"는 다른 말입니다. 그 사이에 검증이 있습니다. 이것은 책에서도 여러 번 반복하는 우리 회사의 버릇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했나

코드는 한 줄도 쓰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쓸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 글 자체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AI 직원이 초안을 쓰고, 사람이 검수했습니다. 사이트가 자라는 과정은 계속 이 구역에 기록합니다.